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굿판에 불러들인 신령들을 마당으로 불러내어 놀이판을 벌이는 굿거리.
가을에서 겨울 사이
누렇게 익어 가는 모과를 바라보면
국민학교 짝궁이던
계집애 생각난다 (장인성, '마당굿', "굿詩시", p.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