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ㄷ

다구지게

높은바위 2023. 4. 25. 07:03

 

다부지게. → 다부지다.

 

늦초사니 없는 빈「卞변」 학도는 되지 말아야지

소갈머리 그래 쓰간디

마름집 마당에 아버지 作石(작석) 가마니를

쿵쿵 져다 부리듯

다구지게 뜸을 들이던

아 꼬부랑 할미 옛이야기 (송수권, '꼬부랑 할미 옛이야기', "산문에 기대어", p.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