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은 간다 1. 봄은 간다 김 억(1896-?) 밤이도다 봄이다 밤만도 애달픈데 봄만도 생각인데 날은 빠르다 봄은 간다 깊은 생각은 아득이는데 저 바람에 새가 슬피 운다 검은 내 떠돈다 종소리 빗긴다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꽃은 떨어진다 님은 탄식한다 1918. 태서문예신보 * 근대시는 교훈적, 계몽.. 한국의 현대시 감상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