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람소리 파람은 휘파람의 옛말. 입술을 좁게 오므리어 그 사이로 바람을 불어서 내는 떨림 소리. 그는 항상 中年(중년)이었다 난데 없는 因緣(인연)의 자락을 붙들고 마멸되어가는 수도꼭지의 파람소릴 흉내내는 中年(중년)이길 원했다 (성춘복, '아내의 病병', "복사꽃제", p. 78)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