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의 결백인가, 무엇이 우리의 죄인가? 모든 것이 다 드러나며,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네. 이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답이 없는 질문, 확고한 의심, - 말 못 하는 자가 묻고, 귀먹은 자가 듣네 - 불행에 있어, 심지어 죽음에서조차,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실패함에 있어서도 부추기는, 영혼에게 강해질 것을? 죽을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는 깊이 보며 기뻐하네, 자신의 굴레를 박차고 일어나네 심연의 바다처럼,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하나, 이룰 수 없는,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러므로 강렬하게 느끼는 자는, 바르게 행동하네. 노래할수록 키가 커지는 바로 그 새는 그의 몸을 똑바로 세우며 버티네. 비록 새장에 갇혔으나, 그의 힘찬 노래는 말하네, 만족이란 천박한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