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나 백화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 어떤 게 있을까요? 가족들의 저녁을 위해 살뜰히 장을 보는 주부의 모습이 있을 거고요, 아내에게 줄 선물을 고르면서 흐뭇한 웃음을 머금는 남편의 모습, 또 아이들이 입을 옷을 신중하게 고르는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 사달라고, 울면서 떼를 쓰는 아이들이요. 그러면 아이의 부모님은 화도 나고 다른 사람 이목도 신경 쓰이고 해서, 상당히 난처 해 들 하시죠. 하지만 "다음에 사줄게." 이렇게 사정을 하면서 아무리 아이의 손을 잡고 끌어도, 다리에 힘을 주고 악을 쓰면서 버티는 아이들의 고집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럴 때, 지쳐버린 부모님들이 많이 쓰시는 말이 있죠. "너 왜 이렇게 엄마 말 안 듣고 '땡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