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별
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
진정 멀 - 고나.
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
金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
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
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
불현듯, 솟아나듯
불리울 듯, 맞아들일 듯,
문득, 영혼 안에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피여오른다.
흰 자리옷 채로 일어나
가슴 우에 손을 여미다.
1933. 카톨릭청년
27. 별
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
진정 멀 - 고나.
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
金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
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
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
불현듯, 솟아나듯
불리울 듯, 맞아들일 듯,
문득, 영혼 안에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피여오른다.
흰 자리옷 채로 일어나
가슴 우에 손을 여미다.
1933. 카톨릭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