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ㅋ

커렁한

높은바위 2024. 9. 5. 06:59

 

눈물이 어리는 모습.

 

공장 다니던 딸내미

시집가는 소한에는

야학하던 그 눈빛에

커렁한 눈물 비친다 (정동주, '신농가월령가', "논두렁에 서서", p.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