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文公勸學文 (주문공권학문 :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 있다 하지 말고)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 있다 하지 말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금년에 배우지 않고 내년 있다 하지 마라.
日月逝矣不我延 (일월서의불아연) 세월은 흐르고 나와 함께 늙어지지 않느니,
嗚呼老矣是誰之愆 (오호노의시수지건) 슬프다! 늙어서 후회한들 이는 누구의 잘못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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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희(朱熹, 1130년 10월 18일 ~ 1200년 4월 23일)는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朱子), 주부자(朱夫子), 주문공(朱文公) 송태사휘국문공(宋太師徽國文公)이라는 존칭이나 봉호로도 불린다.
자(字)는 원회(元晦), 중회(仲晦)이다.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叟), 둔옹(遯翁)등 여러 가지가 있다.
시호(諡號)는 문(文), 휘국공(徽國公)이다.
송나라 복건성 우계(尤溪)에서 출생했으며 19세에 진사가 된 후 여러 관직을 지내면서 공자, 맹자 등의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주돈이, 정호, 정이 등의 유학 사상을 이어받았다.
그는 유학을 집대성하였으며 오경의 참뜻을 밝히고 성리학(주자학)을 창시하여 완성시켰다.
주희는 주염계, 이정(二程)으로 대표되는 이전 송학의 흐름을 이어받아 이를 집대성하고 종래 유교가 불교와 도교에 비해 사상적인 약점이었던 이론적 결여를 보완하는 우주론적, 인간론적 형이상학을 수립하게 된다.
이로써 한당의 훈고학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윤리학으로서의 본래성을 되찾는 한편 그것을 우주론적인 체계 속에 자리 잡게 하고자 했다.
이후 주자의 철학은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지배하는 주도 이념으로 자리 잡는다.
사후 송 영종 연간에 문공(文公)의 시호가 내려지고 송 이종 연간에 태사(太師)로 추증되었으며 신국공(信國公)으로 추봉 되었다가 다시 휘국공(徽國公)으로 고쳐 봉해졌고 문묘에 배향 종사되었다.
주돈이의 학통을 계승한 연평(延平) 이동(李侗)의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