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이야기

자신의 목적한 바를 이루려면 혼자서 가라

높은바위 2023. 2. 4. 06:20

 

여자들이 남편에게 갖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아마도 늦게까지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을 마시게 되는 것이 아닐까.

남자들은 사회생활이 술자리와 연결이 돼서 젊은 사람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모임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주부들은 이런 불만들을 토로하고는 한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해도 어쩜 저렇게 좋아하는지, 친구 없으면 못 살 사람이라니까요."

"식구들을 그렇게 챙기면 얼마나 좋아? 친구일이라면 자다가도 나가는 사람이... "

"그 회사는 왜 그렇게 매일 회식이래? 일은 안 하고 술만 먹나?"

 

2019년 기준 OECD 국가별 1인당 주류 소비가 1위 라트비아/12.9리터에 비해 우리나라는 17위/8.3리터로, OECD 평균/8.8리터보다 낮은 수준으로 그릇된 과음 문화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술자리를 많이 갖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어떤 거래를 한다든가 일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일을 하다 생기는 스트테스와 불만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을 게 없다.

 

우리 주변에는 얄미우리만치 자기 생활에 절도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 아침이나 퇴근 이후에 학원에 다니면서 부족한 걸 메우고, 주말은 반드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에 봉사활동도 한다.

꼭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중심을 잡고 당당하면서도 부지런한 생활을 하는 노력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