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는 오자미를 갖고 노는 놀이를 많이 하였다."
"운동회 때 바구니 터뜨리기에 써야 하니까 한 사람 앞에 두 개씩 오자미를 만들어오도록 하세요."
'오자미'는 '콩이나 모래를 넣어 만든 손바닥만 한 헝겊이나 구멍 난 양말을 사용해서, 사방을 둘러 꿰매 어린이 주먹만 하게 만들어서 던지면서 노는 놀이도구'이다.
'오재미'는 비표준어이다.
'오자미'는 국어대사전에도 우리말처럼 등록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순우리말로 알고 있으나,
원래 콩이나 모래를 집어넣은 ‘놀이주머니’를 가리키는 일본말 ‘おじゃみ’다.
그리고 이 오자미를 가지고 노는 놀이를 '오테다마〔お手玉〕'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가난한 아이들이 시작한 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