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이다.
어떤 단체든 자신의 전부를 맡기겠다고 생각할 때가 생긴다.
대개는 특별한 개인에 대한 믿음이나 존경에서 그런 마음이 들고는 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를 만나면 의미 있는 일들을 함께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세상사가 무상하듯 사람도 변하고 단체도 변하게 마련이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어도 나중에는 변질될 수도 있다.
바로 그래서 우리는 사람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단체가 지향하는 바를 항상 따져봐야 한다.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바를 기본 잣대로 삼으면 혹시 시간이 흘러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바로잡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처음 출발할 때와 똑같이 바른 길을 갈 수 있으려면, 구성원들이 함께 조언하고 모두가 주인 된 자세로 운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가 없다. - 노자
*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 H.W. 롱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