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이야기

내 스스로가 품은 마음으로 바뀌는 얼굴과 말과 행동

높은바위 2023. 3. 25. 07:37

 

'가난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화목은 어느새 저 창문 밖으로 달아난다'는 말이 있다.

부부사이나 가족 사이에서는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화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남편 잘못 만나 이게 무슨 고생이야."

"누가 할 소리. 다른 집은 안사람이 재테크도 잘한다는데."

이렇게 부부는 부부대로 서로를 탓하고, 점점 온 가족들이 싸움만 하게 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모든 문제가 정말 밖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가족이 화목하지 못해서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

사람은 희한하게도 주위에서 북돋아주고 격려해 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런데 비교하고 윽박지르면 엇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문제를 외적인 데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내 안의 문제를 먼저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나쁜 마음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내 스스로가 품은 독한 마음으로 얼굴과 말과 행동이 바뀌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