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님? 자식? 혹은 부부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관계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있다.
세상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바로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사람은 자기가 필요할 때 그 소중함을 안다고 한다.
눈이 침침해져야 비로소 햇빛의 고마움을 알게 되듯이,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 그 고마움을 알게 되듯이, 또 몸이 아플 때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세상살이가 답답하고 혼란스러울 때 스승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인생을 살면서 물음 한 가지 없이 답만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 내가 갖고 있는 답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는 사람들이다.
이미 답을 갖고 있으니,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봐도 볼 것도 들을 것도 없습니다.
답답하고 지루한 인생인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늘 물음을 갖고 그 물음을 깨우쳐줄 선생님을 만나는 일!
그 보다 귀한 복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