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망향비(望鄕碑)의 노래

높은바위 2019. 7. 6. 16:10


  

 

망향비(望鄕碑)의 노래

 

 

가지 못하는

고향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눈으로만

북녘하늘을 어루만지며 흘리던

눈물,

 

나의 눈물은

임진강갯벌에 누워있는

향수(鄕愁)

돌에 새겨

임진강강둑에 망향비(望鄕碑)로 섰다.

 

그리움의 글발을 바람결에 띄우는

망향비(望鄕碑)의 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