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비(望鄕碑)의 눈물
님아!
그리운 님아
눈보라치는 빈 들판 길에
소복이 쌓인
눈꽃이
피로 쓴 전쟁사(戰爭史)의
발자국을 지우고
망향비(望鄕碑)로 섰구나.
님아,
그리운 님아
나는
너의 그리움에 매달려
손끝만 스쳐도 맺혀오는 눈물이다.
망향비(望鄕碑)의 눈물
님아!
그리운 님아
눈보라치는 빈 들판 길에
소복이 쌓인
눈꽃이
피로 쓴 전쟁사(戰爭史)의
발자국을 지우고
망향비(望鄕碑)로 섰구나.
님아,
그리운 님아
나는
너의 그리움에 매달려
손끝만 스쳐도 맺혀오는 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