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전을 보면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재산을 모으라는 말씀도 있다.
근본적으로야 탐욕의 마음을 버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하는 것이지만, 당연히 생활 전선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살림을 야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 갑부라고 하는 워런 버핏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85퍼센트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 금액이 몇십 조에 해당하는 엄청난 재산이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50여 년 전에 구입한 3천만 원짜리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전통은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철도왕 밴더빌트, 석유왕 록펠러, 자동차왕 포드 등이 공공시설이나 복지를 위해 사회에 기부를 실천하였다.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그것을 나누고 베풀 수 있다면 그것처럼 행복하고 떳떳한 일은 없을 것이다.
돈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