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역에서
- 들풀들의 이야기
도라야!
너 말이 없어도 지난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
나는
들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누구도 갈수 없는 길을 가기위해
도라역 철길에
침목(枕木)을 갈아 끼우던
날,
침묵(沈黙)뒤에 가려있던
들풀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기뻤다.
도라야!
너 말이 없어도
철마의 기적소리 기억 속에 떠올리며
나는
잊었던 고향을 불러본다.
평양행
특급열차는 언제 떠날까.
도라역에서
- 들풀들의 이야기
도라야!
너 말이 없어도 지난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
나는
들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누구도 갈수 없는 길을 가기위해
도라역 철길에
침목(枕木)을 갈아 끼우던
날,
침묵(沈黙)뒤에 가려있던
들풀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기뻤다.
도라야!
너 말이 없어도
철마의 기적소리 기억 속에 떠올리며
나는
잊었던 고향을 불러본다.
평양행
특급열차는 언제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