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친구와 마음속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억울한 이야기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두 하게 된다.
특히 여자들은 그런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솔직히 내가 얼마나 참고 사는지 알아? 나니까 이만큼 참고 사는 거야."
이렇게 시작한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지게 되어 있다.
시댁식구와 얽힌 크고 작은 갈등, 남편과 애들 때문에 속상한 이야기, 주변에서 부딪치는 온갖 사람들과의 사소한 갈등까지 늘어놓다 보면 흉은 점점 더 많아진다.
그렇게 한참 속내를 털어놓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기는 한다.
그러나 나쁜 말도 습관이 되면 좋지 않다.
말이란 점점 거칠어지고 부풀려지는 습성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더 큰 화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세상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자.
사소한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