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 귀향길에서
아침노을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그리움을 안고
귀향길에 올랐다.
꿈인가 생시인가
55년 만에 찾아온
내 고향 들녘,
보고 또 보아도 낯설지 않는
땅,
마을 도깨비들도 동구 밖까지 뛰어나와
나를 반겨 주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냐
반세기가 넘도록 그리움하나만
가슴에 안고 살아온 여기가
그늘진 지역 속에 살아남은 내 고향이다.
가녀린 외로움에
휘감기는 고향이다.
꿈속
- 귀향길에서
아침노을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그리움을 안고
귀향길에 올랐다.
꿈인가 생시인가
55년 만에 찾아온
내 고향 들녘,
보고 또 보아도 낯설지 않는
땅,
마을 도깨비들도 동구 밖까지 뛰어나와
나를 반겨 주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냐
반세기가 넘도록 그리움하나만
가슴에 안고 살아온 여기가
그늘진 지역 속에 살아남은 내 고향이다.
가녀린 외로움에
휘감기는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