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녀 흙을 날라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화 속의 여장부. 내 죽으면 제주에나 건너가서 두 가랭이 쫙 벌리고 낮잠을 주무시는 마고녀의 실팍한 가슴속에 들어 살까 (장인성, '삼마누라굿', "굿詩시", p.112)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