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세상엔 별별 도인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서 기발한 발명품을 만드는 사람, 누구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국수 가락을 뽑는 사람까지. 이렇게 자기의 분야에 최고가 된 분들을 보면, 도가 따로 없고 예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길거리 연주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돈은 안 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하다." 그 누구든 애초에 그 일이 싫어서 시작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혹은 '체면 때문에' 그 일을 한다고 한다.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체면과 주변 시선에 맞춰서 하다 보니까 '죽지 못해 그 일을 한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러고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사람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