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쇠 부서진 쇠붙이. 고철. 초파일날은 마지막으로전쟁 파쇠라도 줏어 팔아한 오십 원 만들어서카아네이션이라도 찐한 걸로 한 송이 사서그 속으로 아주 몽땅 꺼져들어 버려라. (서정주, '초파일 해프닝', "미당서정주시전집", p. 270)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