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쇠붙이. 고철.
초파일날은 마지막으로
전쟁 파쇠라도 줏어 팔아
한 오십 원 만들어서
카아네이션이라도 찐한 걸로 한 송이 사서
그 속으로 아주 몽땅 꺼져들어 버려라. (서정주, '초파일 해프닝', "미당서정주시전집", p. 270)
부서진 쇠붙이. 고철.
초파일날은 마지막으로
전쟁 파쇠라도 줏어 팔아
한 오십 원 만들어서
카아네이션이라도 찐한 걸로 한 송이 사서
그 속으로 아주 몽땅 꺼져들어 버려라. (서정주, '초파일 해프닝', "미당서정주시전집", p.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