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3

페르시아: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여인숙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일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 * * * * * * * * * * * * * 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무함메트 젤랄레디니 루미, ..

페르시아: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새 하루 종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입을 뗍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영혼은 다른 곳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내 생의 끝을 맞고 싶습니다. 이 취기는 다른 주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 언저리로 다시 돌아가면 나는 온전히 취할 것입니다. 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새, 그런데 이 새장에 앉아… 다시 날아오를 그날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 내 귓속에서 나의 목소리를 듣는 이는 누구인가요? 내 입을 통해 말하는 이는 누구인가요? 내 눈을 통해 밖을 보는 이는 누구인가요? 영혼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만일 그 해답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다면, 나는 그 취기로 이 감옥을 부술 수 ..

페르시아: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여행 떠난다는 것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되돌려 주는 일 만일 그대가 어디에도 갈 수 없다면 스스로 내면의 길 위에 올라서 보자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긴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비로소 변할 수 있다 * * * * * * * * * * * * * * * 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무함메트 젤랄레디니 루미, 1207년 9월 30일 ~ 1273년 12월 17일)는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이자 이슬람 법학자이다. '모울라나(مولانا, Mevlânâ →우리의 스승)' 또는 '모울라비(مولوی, Mevlevî →나의 스승)'라는 칭호로도 알려져 있다. 발흐에서 출생하여 소아시아(룸)에서 생애의 태반을 보냈기 때문에 발히(بلخ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