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꼬 '자꾸'의 시적 표현.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우에 섰다. (윤동주, '바람이 불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p. 31) 아, 뿌리 알 수 없는 힘들이 자꼬 줄을 넘는다. (송수권, '줄넘기', "山門산문에 기대어", p. 42)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ㅈ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