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면을 쓰고 있다 우리는 웃고 속이는 가면을 쓰고 있다. 가면은 우리 얼굴을 가리고 눈을 그늘지게 한다, - 인간의 간교함에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이다. 찢어져 피 흘리는 가슴으로 미소 짓고, 수많은 에두른 언어로 말해야 한다. 왜 세상은 우리의 눈물과 한숨을 세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 아니, 그들이 우리를 보게 내버려 두라, 우리가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만. 우리는 웃고 있다, 하지만, 오, 주여, 들으소서, 고통받는 영혼이 주님께 보내는 외침을. 우리는 노래한다, 하지만, 오, 우리 발밑은 더러운 진흙탕이고, 갈 길은 멀다. 그렇지만 세상이 원하면 달리 꿈꾸도록 하라, 우리는 가면을 쓰리라! * * * * * * * * * * * * * * * * 1895년 쓰인 이 시는 19세기 후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