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 중에 한 분인 공자님께 그 제자들이 물었다. "이 세상을 사는데 가장 필요한 말, 한 가지만 적어주십시오." 그러자 공자님은 '용서'라는 한마디를 적어 주었다. '용서'는 '자비'와 '사랑'의 다른 표현이라고 한다. 때로는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보다 나 자신을 용서하는 일이 더 어려울 때가 있다. '나는 절대로 실수하면 안 되는 사람, 어떤 일이 있어도 화내면 안 되는 사람, 실패하면 안 되는 사람, 못하면 안 되는 사람, 절대로 넘어지면 안 되는 사람!' 스스로 만든 자신의 허상에 갇혀서 지금의 현실을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넘어지면 웃으면서 일어납니다."라는 말이 있다. 단순하지만 의미 있는 표현이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실패도 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다. 문제는 넘어지고, 실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