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정변(甲申政變 : 조선 말기, 1884(고종 21)년에 김옥균(金玉均), 박영효(朴泳孝), 홍영식(洪英植) 등의 개화당이 독립적인 정부를 세우기 위하여 일으킨 정변을 이르던 말. 이 일이 일어난 지 이틀 만에 민 씨 등의 수구당(守舊黨)과 중국 청나라 군사의 반격으로 실패하였다.)의 실패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구상의 광고전단을 붙이고 다녔던, 전라도 동복군(현 보성군) 출신 서재필(徐載弼 : 1864년 1월 7일 ~ 1951년 1월 5일)은 어느 한국사람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둘째 아우 서재창(徐載昌=弘文館 副提學홍문관 부제학)은 연좌제의 포망(捕網)을 피해, 상노(床奴)의 등불을 앞세우고, 안동병문(安洞屛門)을 빠져 피신하려다가 붙잡혀 타살당했다.그의 부인 광산김 씨(光山金氏)는 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