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돌 위 검은 돌 나 죽을 것이다 파리에서 소나기와 함께, 내가 기억하고 있는 어느 날. 나 죽을 것이다 파리에서- 나 뛰지 않고- 아마도 목요일, 오늘 같은, 가을의. 목요일일 것이다, 왜냐면 오늘, 목요일, 이 시구를 끄적대다, 상박근을 무리했고, 오늘같이는 한 번도 없었다, 내가 몸을 돌려, 내 모든 여행으로, 나 혼자 나를 본적이. 세자르 바예호 죽었다, 그를 때렸다 사람들이 모두 그가 그들한테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그를 마구 팼다, 막대기로 마구 밧줄로도; 그 증인들은 목요일들과 상박근 뼈들, 외로움, 비, 길들…. * * * * * * * * * * * * * * * 세사르 아브라함 바예호 멘도사(César Abraham Vallejo Mendoza, 1892년 3월 16일 ~ 19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