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산과 들에 자라는 백합과의 다년초로 인경은 굵으며 잎은 갸름하고 어긋나며 7~8월에 주홍색 꽃이 핀다. 꽃잎에는 흑자색 반점이 많으며 뒤로 젖혀진다. 터질 것 같은붉은 이 마음푸른 하늘 아래누가 알리오황홀한 이 아픔터져야만 하는 섭리를 (김종태, '나리', "풀꽃", p. 33)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ㄴ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