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3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한밤중에 떠오르는 그대 생각 멀리 날아가 버렸다고 생각한 상념들이 밤 깊으면 찾아오네. 내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하지는 않네. 지나가 버린 일들이 내 앞으로 엄숙하게 천천히 찾아오네. 기쁨의 나날, 슬픔의 나날, 그림이 되어 나를 새롭게 해 주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환영이 내 젊은 날의 천사인양 찾아와 내 앞에 아름답게 선다. 몇 해의 세월이 흘렀건만 다시금 옛날 모습 그대로 다가오네. 입술을 마주 합치고 검은 눈동자 나를 응시하도다. * 이 시(詩)는 먼저 他界(타계)한 夫人(부인)을 생각하며 쓴 詩(시)라고 함. ​ * * * * * * * * * * * * * * *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1840년 4월 13일 ~ 1924년 3월 21일)은 미국의 사업가, 시인, 인도주의자,..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시간이란 인생의 무엇인가 시간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분방한 가을빛은 사라지고 겨울의 차분함은 산줄기를, 골짜기를, 나무들을 서리로 뒤집어씌운다. 시간이여, 그대는 탁월한 연금술사다. 늙은 해는 죽고 빛나는 젊음의 해가 찾아온다. 이마에 기쁨의 소식을 띠고 낡은 것, 새로운 것이 해후하면서 시간을 따라 찾아온다. 싸움이나 분쟁이 되풀이되어도 여러 세기를 뒤돌아보지도 않고 역사의 페이지를 들추는 시간이란 인생의 계속인가, 아니면 영원의 상징인가? ​ * * * * * * * * * * * * * * *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1840년 4월 13일 ~ 1924년 3월 21일)은 미국의 사업가, 시인, 인도주의자, 종교 지도자이다. 1840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엔촐레른(Hohenzol..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청춘 청춘(靑春)이란 인생의 한 기간(期間)이 아니다. 마음가짐이다.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 오르는 정열이다. 청춘은 인생이란 깊은 샘의 신선(新鮮)함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勇氣), 안일(安逸)한 삶을 뿌리치는 모험심(冒險心),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는 60세 노인이 더 젊을 수 있다. 나이 먹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꿈과 희망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歲月)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熱情)을 잃으면 영혼(靈魂)에 주름이 진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氣力)은 땅을 기고 정신(精神)은 먼지처럼 되어간다. 6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속에는 경이(驚異) 로움에 끌리는 마음 어린이처럼 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