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四更) 하룻밤을 다섯으로 나눈 넷째 부분. 새벽 2시에서 4시쯤. 한 새벽. 이 고요에 묻은 손 때를 누군가 소리 없이 씻어 헤우고 그 씻긴 자리 새로 벙그는 새벽 지샐 녘 난초 한 송이 (서정주, '四更', "미당서정주시전집 · 1", p. 236)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ㅅ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