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

바다

흐르는 곡은, Poco - Sea Of Heartbreak(상심의 바다) * * * * * * * * * * * * * * * 바다                                   古巖 세차게 쏟아지며세상 소음(騷音)도모두 다 쓸어버리는 장맛비에네 잔물결이 그대로 다독거리고. 대지를 울리며산을 허물며거센 홍수로 달려온 강물도네 앞에서는 그대로 잠잠하더라. 잠들지 못하고발붙일 곳 없는이 머릿속의 얽힌 상념(想念)도네 앞에서는 그대로 맑아지더라. 바다, 너는 언제나베풂의 도량(度量),노을 지는 속 깊은 바다에깃 잃은 새는 파도와 축문(祝文)을 읊는다.

바다

지구 위의 육지를 둘러싼, 짠 물이 괴어 있는 크나큰 부분. 바다는 무한히 창조적인 생성력과 모성성으로 인하여 여성 또는 미지의 세계를 상징하기도 하고 광활함과 적막함을 표출하는 공간적 배경이 되기도 한다. 한편 바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며 이승과 저승이 하나가 되는 신화적 상상의 공간으로 상징된다. 바다는 거대하고 역동적이며 생명력이 넘치는 물이다. 파도의 끊임없는 출렁거림으로 인해 바다는 가변성과 생기 넘침, 싱싱한 생산력과 활동력으로 이미지화되는 경우가 많다. 바다 앞에서 인간은 자신이 지닌 존재적 왜소함과 본질적인 물음, 심연의 고독과 마주하게 된다. 또한 바다는 삶의 의지와 인고를 배우는 깨달음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뛰노는 흰 물결이 일고 또 잣는 붉은 풀이 자라는 바다는 어디 고기잡이꾼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