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굿 물이 담긴 넓은 용기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단골네가 숟가락으로 바가지를 두들기며 하는 굿. 紙榜(지방)을 사르고 사물을 하면 머리 풀고 따라온 疫神(역신)들만 물밥에 동당거리는 바가지굿이 한창이다. (송수권, '보름祭제-우리들의 잊혀진 고향', "산문에 기대어", p. 60)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ㅂ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