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일에서 나는 모든 일에서 본질에 이르고 싶다. 일에서나, 탐구의 길에서나, 마음의 갈등에서나. 지난날들의 본질에까지. 그것들의 원인에까지, 근원과 뿌리에까지, 중심에까지. 언제나 운명과 사건의 실을 이어 잡으며,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사랑하며, 열어 놓고 싶다. 아, 가능하다면, 일부라도, 나는 정열의 본질에 대한 8 행시를 쓰고 싶다. 불법과 원죄에 관해서, 도망과 추격에 관해서, 당황한 불의에 관해서, 팔꿈치와 손바닥에 관해서. 그것의 법칙을 찾고, 그것의 시초를 찾고, 그리고 그 이름의 첫 글자를, 반복하리라. 나는 꽃밭처럼 시를 심으리라. 잎에 난 결의 모든 떨림으로, 그 속에서 보리수가 차례로 한 줄로 목덜미로 꽃을 피우리라. 나는 시 속에 장미 향기와 박하 향기를 들이리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