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낙일(落日)은 굳은 눈을 피로 물들이고 운다. 고요히 고요히 네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 산타 마리아.... 「내 입은 상처를 입어 아프다 그 사람에게 입맞췄기에. 내 몸은 병들어 차다 그 사람을 따뜻이 녹였기에. 내 마음은 헛되이 죽는다 그 사람을 사랑했기에...」 고요히 네가 부르는 노래를 꿈속에서 듣는다, 산타 마리아. * * * * * * * * * * * * * * * 알프레드 몸버트(Alfred Mombert, 1872년 2월 6일 ~ 1942년 4월 8일)는 독일의 시인이다. 몸버트는 유태계 독일인 상인 에두아르트 몸베르트와 그의 아내 헬렌 곰베르츠의 아들이었다. 경제학자 폴 몸버트는 그의 사촌이었다. 1890년, 그는 고향인 카를스루에에 있는 인본주의 그로세르조글리첸 체육관에서 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