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자유송환에 부쳐
철조망에 찢겨
감시병 총검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이념의 밑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그들의 아우성은 눈물겨웠다.
이제 남은 것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자유뿐인데,
어찌하여 자유를 외면하고
유폐된 땅을 못 잊어 하는가.
어머니 아버지가 찾는
저 목 메인 소리 들리지 않는가.
포로 자유송환에 부쳐
철조망에 찢겨
감시병 총검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이념의 밑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그들의 아우성은 눈물겨웠다.
이제 남은 것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자유뿐인데,
어찌하여 자유를 외면하고
유폐된 땅을 못 잊어 하는가.
어머니 아버지가 찾는
저 목 메인 소리 들리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