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ㅋ
칼처럼 차고 날카로이 빛나는 별. 겨울하늘의 별.
지 혼자서 찾는 길이
여럿이서도 찾는 길임을
엄동설한 칼별은 알고 있나니. (이성부, '누룩', "백제행", 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