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ㅋ

카츄샤 사과

높은바위 2023. 4. 13. 06:26

 

껍질을 안 벗기고 그냥 먹는 사과.

 

비오시는 날은 카츄샤 사과도 나눠 먹으며,

大統領(대통령)이 안 될까 봐 걱정해 쓴 그의 漢詩(한시)를

둘이 함께 吟味(음미)하며 서로 의지도 했었지. (서정주, '李承晚 博 士이승만 박사의 곁에서', "안 잊히는 일들", p.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