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내 귀는 소라껍데기
바닷소리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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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모리스 외젠 클레망 콕토(Jean Maurice Eugène Clément Cocteau : 1889년 7월 5일 ~ 1963년 10월 11일)는,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영화감독.
전문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다재다능하여 여러 예술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889년 파리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한 메종-라피트라는 소도시에서 사회적 명성이 있는 조르주 콕토(Georges Cocteau)와 외제니 르콩트(Eugénie Lecomte)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기에 콕토는 어릴 적부터 사교계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다.
아버지 조르주는 변호사였는데, 장이 9세일 때 자살했다.
19세 때 "알라딘의 램프(La Lampe d'Aladin)"라는 시집을 발간한 콕토는 이후 여러 시를 발표하면서 조금씩 문학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 콕토는 1932년엔 "시인의 피(Le sang d'un poète)"를 감독하여 만들면서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초현실주의적인 접근법을 취한 일종의 아방가르드 실험영화였는데, 시와 영화 예술을 결합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1950년작 "오르페(Orphée)", 1960년작 "오르페의 유언(Le testament d'Orphée ou ne me demandez pas pourquoi)"을 만들었는데, 이 작품들을 묶어서 "시인 삼부작"으로 부르곤 한다.
소설로는 1929년 발표한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 : 앙팡 테리블이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하다.
앙팡 테리블이라는 단어는 조숙하거나 장난기가 심한 아이를 말하는 단어이기도 하며, 이 단어가 국내에 퍼진 것은 콕토의 이 작품 때문이다.
콕토는 이 작품에서 아이들만의 비밀스럽고 대담한 세계를 그려냈다.
장 콕토는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그의 묘비명에는 "나는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J reste avec vous." "I stay with you.")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