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없이 살았으면
- 8.15 이산가족 남북방문단에 부쳐
60년을 이사한번 안가고
집나간 자식을
기다려왔다는
어느 아버지의 눈물과
끼니때마다 밥을 떠놓고
자식이 돌아올 날만 기다렸다는 어느 어머니의
울음이 뒤엉켜 가슴을 적신다.
어느 할머니는 병석에 누워
떠나간 자식의 사진을 꺼내들고
정녕
내 아들이 북으로 떠났느냐
정말 떠났느냐
묻고 또 묻는 할머니의 피울음은
이념과 체제를 벗어난
한 맺힌 절규였다.
이별 없이 살았으면
- 8.15 이산가족 남북방문단에 부쳐
60년을 이사한번 안가고
집나간 자식을
기다려왔다는
어느 아버지의 눈물과
끼니때마다 밥을 떠놓고
자식이 돌아올 날만 기다렸다는 어느 어머니의
울음이 뒤엉켜 가슴을 적신다.
어느 할머니는 병석에 누워
떠나간 자식의 사진을 꺼내들고
정녕
내 아들이 북으로 떠났느냐
정말 떠났느냐
묻고 또 묻는 할머니의 피울음은
이념과 체제를 벗어난
한 맺힌 절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