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반찬에 많이 쓰이는 미네랄이 풍부한 '시금치'는 된장국에 끓여서도 먹지만,
일반적으로 데쳐서 참기름과 양념으로 버무려 나물반찬으로 많이 먹는다.
'시금치'는 중동지방의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에서 재배되었고,
고려시대 때 중동상인을 통해 중국을 거쳐 우리에게 유입되면서 재배하기 시작했다.
'시금치'의 어원은 한자어 '적근채(赤根菜)'로 한반도로 들어와, '치근채', '시근채', '시금치'로 변화한 말이다.
재래종 시금치는 지방마다 '노지', '섬초'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지리적 표시제로 대한민국 96호로 등록된 포항 시금치인 '포항초'와 남해군에서 자라는 '보물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