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Tekla Bądarzewska-Baranowska(바다르체프스카) - A Maiden's Prayer(소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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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으며
高巖
아지랑이 봄 햇살 속에
나뭇가지 끝 푸르름이 싱그럽고
보유스름한 들판 멀리 마을의 풍경
고향의 향수(鄕愁)처럼 부드럽다.
노을이 내려오면
사랫길이 무지개처럼 펼쳐지며
하늘은 붉은 불길에 살아 숨 쉬고
마음도 사늑하여 따뜻해지네.
이 세상의 빛과 색채가
봄 안에 담길 수 있는 것처럼
내 삶의 마음도 푸른 향기 따라
늘 새롭고 끌끌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