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면서. 드나들면서.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올라 치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이은상, '가고파', "노산시조집", p. 63)
김해들 나명들명 머리 무겁게 따라 다니는 것
맑은 날은 몸살 앓도록 원수가 되는 것
이젠 사정없이 툭툭 끊어버리기
그리움이 되는 사랑은 아편이었다 (김석규, '명사형', "우울한 영혼의 박제된 비상의 꿈", p. 77)
오고 가면서. 드나들면서.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올라 치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이은상, '가고파', "노산시조집", p. 63)
김해들 나명들명 머리 무겁게 따라 다니는 것
맑은 날은 몸살 앓도록 원수가 되는 것
이젠 사정없이 툭툭 끊어버리기
그리움이 되는 사랑은 아편이었다 (김석규, '명사형', "우울한 영혼의 박제된 비상의 꿈", p.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