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ㄱ
가늘고 그윽하게.
시큼한 배척한 퀴퀴한 이 내음새 속에
나는 가느슥히 女眞(여진)의 살 내음새를 맡는다 (백석, '咸州詩抄함주시초', "백석시전집",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