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등산 흐르는 곡은, 김훈 - 메아리 * * * * * * * * * * * * * * * 어떤 등산 高巖 오메 저 산 몸살 나겄네작작 올라 다니랑께사람이 단풍이여 올라갈 땐 홀로자연 속에서 나를 만나내려올 땐 쌍쌍 입산할 땐 등산객자연의 향기에 취하다하산할 땐 모주꾼 바위 위의 다람쥐잔뜩 부은 볼을 씰룩거리고 있다.오물(汚物)오물(汚物)...... 시화와 음악 동영상 2024.10.23
기라성(綺羅星) "이번 특집호에는 세계 문학계의 기라성 같은 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각 분야의 전문가가 기라성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 '기라성(綺羅星)'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이라는 뜻'으로, 신분이 높거나 권력 또는 명예 따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죽 늘어선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기라'는 번쩍인다는 뜻의 일본말이다. 여기에 별 성(星)이 붙어서 기라성이 되었다. 기라성은 곧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 쓰인 한자 '기라(綺羅)'는 순수 일본말인 '기라'의 독음일 뿐, 한자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국어원과 네이버 국어사전은 '빛나는 별'로 순화하여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 우리말 바른 글 2024.10.23
파수막(把守幕) 파수 보기 위하여 파수꾼들이 들어 있는 막. 저리 江(강) 건너對岸(대안)벌에서는 巡警(순경)들의 把守幕(파수막)에서玉黍(옥서)짱 태우는 빨-간 불비치 보인다. (김동환, '국경의 밤 제1부', "국경의 밤", p. 40)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