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3

어떤 등산

흐르는 곡은, 김훈 - 메아리 * * * * * * * * * * * * * * * 어떤 등산                                高巖 오메 저 산 몸살 나겄네작작 올라 다니랑께사람이 단풍이여 올라갈 땐 홀로자연 속에서 나를 만나내려올 땐 쌍쌍 입산할 땐 등산객자연의 향기에 취하다하산할 땐 모주꾼 바위 위의 다람쥐잔뜩 부은 볼을 씰룩거리고 있다.오물(汚物)오물(汚物)......

기라성(綺羅星)

"이번 특집호에는 세계 문학계의 기라성 같은 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각 분야의 전문가가 기라성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 '기라성(綺羅星)'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이라는 뜻'으로, 신분이 높거나 권력 또는 명예 따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죽 늘어선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기라'는 번쩍인다는 뜻의 일본말이다. 여기에 별 성(星)이 붙어서 기라성이 되었다. 기라성은 곧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 쓰인 한자 '기라(綺羅)'는 순수 일본말인 '기라'의 독음일 뿐, 한자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국어원과 네이버 국어사전은  '빛나는 별'로 순화하여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