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찮게 힘겨울 정도로. 대단히. 일생을 바닷물처럼 밀려오는 큰일을 겪으셔도어린 아기 잠재우듯 하시고눈물로라도 가란찮게 마음 쓰시는무늬 고운 항아리 같은 여인들이여. (강우식, '抒情調서정조· 37', "물의 혼", p. 31)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ㄱ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