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내 슬픔 다스리고 홀로 나는 내 슬픔을 다스리고, 홀로 나는 버림받은 5월을 정복하고, 고요한 시절의 들판에, 홀로 나는 향기를 가득 내뿜고 … 칼에 찔린 상처는 아픔의 외침보다 깊지 않겠고 불의는 피보다 경건하지 못하다고 나는 말했다. … 나는 홀로 평원에 남고 폭풍을 맞아 홀로 잡혀 성으로 끌려가니 부르짖던 말을 나는 홀로 간직하도다 * * * * * * * * * * * * * * * 오디세아스 엘리티스(Odysseas Elytis, 1911년 11월 2일 ~ 1996년 3월 18일)는 현대 그리스의 시인으로, 그리스의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레스보스 출신의 오래된 올리브유 산업 가문인 알레푸델리스의 후손으로, 엘리티스는 1911년 11월 2일 크레타 섬의 헤라클리..